오크 호드

 




1. 개요
2. 아나운서
3. 종족 특성
3.1. 장점
3.2. 단점
4. 상세
5. 유닛과 건물
5.1. 영웅
5.2. 유닛
5.3. 건물


1. 개요


[image]

드레노어의 주술 신앙으로 사회를 이룬 오크는 불타는 군단의 혼돈의 마법으로 타락하여 탐욕스럽고 막을 수 없는 호드가 되었다. 아제로스로 통하는 차원의 문에 꾀인 호드는 스톰윈드로데론 인간 왕국과 전쟁을 하도록 조종되었다. 호드가 아제로스의 필멸의 군대를 정복할 것이라고 기대한 불타는 군단은 아무것도 모르는 세계의 마지막 침공을 준비했다. 지금은 스랄의 선견지명있는 지도력으로, 오크는 악마의 영향으로부터 해방되고 용기와 명예로 사악한 군단으로부터 맞설 준비가 되었다. 그들의 재발견된 문화인 고대의 주술을 사용하여, 강인한 전사들인 호드는 무슨 일이 있든 다시는 누구도 자신들을 노예로 부리지 못하도록 할 것이다.

Orcish Horde. 워크래프트 3의 종족. 게임 발매 초반에는 최약체 종족으로 매우 약했으나, 5년 후인 2008년에서 2011년까지는 사기 종족으로 빛을 발했다. 특히, 이때는 한국에서 성능과는 별도로 블레이드 마스터 덕분에 최고의 인기 종족이었다.
하지만 2011년부터는 워크3 프로리그가 사라지면서 많은 프로게이머들이 은퇴했고, 덕분에 근본적으로 다른 종족보다 열악한 시스템의 패널티를 프로리그의 고수들의 화끈한 특공대 컨트롤로 커버해온 오크는 '''야오좆'''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추락하였다. 2010년대에는 전략적인 성능에 대한 평가는 언제나 하위권을 맴도는 종족이지만, 영웅 RPG의 강점과 각종 특공대 전략의 발전으로 할만하다.
와우에서는 전사, 주술사로 구현된 요소가 많다.

2. 아나운서


'''아나운서'''
[youtube()]

'''클래식'''
(빌 로퍼)
'''리포지드'''
(엄상현-그런트, 이장원-일꾼)
'''그런트'''
We're under attack.
아군이 공격받고 있습니다.
Our town is under attack.
우리 마을이 공격받고 있습니다.
Our hero has been slain.
아군 영웅이 쓰러졌습니다.
Inventory is full.
소지품이 가득 찼습니다.
Our ally needs our help.
동맹이 도움이 필요합니다.
Our allies town is being attacked.
동맹 마을이 공격받고 있습니다.
Our allies hero has been slain.
동맹 영웅이 쓰러졌습니다.
Our gold mine is running low.
금광이 곧 고갈될 것입니다.
Our gold mine has collapsed.
금광이 고갈되었습니다.
Not enough mana.
마나가 부족합니다.
We need more gold.
금이 더 필요합니다.
We need more lumber.
나무가 더 필요합니다.
Build more burrows.
진지를 더 건설해야 합니다.
Research complete.
연구 완료.
Upgrade complete.
업그레이드 완료.
'''일꾼'''
Work complete.
작업 완료.
Can't build there.
거기엔 못 짓겠는데요.

3. 종족 특성


오크 호드는 야만적인 그런트와 거대한 타우렌을 포함한 게임에서 가장 강력한 지상 유닛을 보유한 종족이다. 오크 호드는 평균적인 공중 유닛과 원거리 공격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들의 진정한 강점은 짐승 같은 힘과 무력에 있다. 심지어 마법조차도 최전선의 전투 병력을 강화하는 종류의 것들이 대부분이다.#
* 가시 방벽
오크 호드의 건물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근접 공격을 하는 적 유닛에게 피해를 입히는 가시를 장착할 수 있다. 여러 단계로 이루어진 이 업그레이드는 단계가 높을수록 더 많은 피해를 입힌다. 가시 방벽 업그레이드는 전쟁 준비실에서 연구한다.
* 약탈
일부 오크 유닛은 적의 건물을 공격할 때 금과 나무를 약탈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를 마치면 일꾼, 그런트, 약탈병은 적의 건물을 공격할 때마다 일정량의 자원을 획득한다.
* 방어 진지
오크에 식량을 제공하는 건물인 오크 진지는 방어 건물이기도 하다. 일꾼이 오크 진지에 주둔하면 원거리 공격을 하여 지상 유닛과 공중 유닛에 대항할 수 있다.
* 기타
오크의 약탈병은 건물 파괴에 매우 뛰어나다.
  • 스파이크 바리케이드 업그레이드를 통해 해당 건물을 공격하는 적의 접근전 유닛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 필리지 업그레이드를 하게 되면 피언, 그런트, 레이더가 적의 건물을 공격할 때마다 자원을 약탈할 수 있다.
  • 피언들은 인구수 증강을 할 수 있는 건물인 버로우 안에 들어가서 적들을 공격할 수 있다.

3.1. 장점


  • 그런트, 레이더, 스피릿 워커 등등 주력 유닛들이 튼튼해서, 초중반 소수 싸움 단계에서 강력하다. 패치 이후 빛이 바래긴 했으나, 오크의 1레이더 1워커 타이밍은 10년동안 오크가 가장 강력한 순간이었다.
  • 인스네어, 헥스의 존재 덕분에 게릴라 특공 작전에서 적 주요 유닛들을 끊거나 일점사를 하는 것에 능하다. 위 항목과 시너지를 이룬다.
  • 서포터 유닛인 코도 비스트의 디바우어로 적의 유닛을 잡아먹어서 인구수를 낭비하게 만들 수도 있다. 비록 방어력이 1 이고 공격력 및 방어력 업그레이드 효과도 받을 수 없지만 대신 체력이 1000 이나 돼서 스피릿 링크를 걸어주면 쉽게 죽지는 않는다. 또 워 드럼 오라는 오크라는 종족에 찰떡인 오라라고 평가받는다.
  • 영웅들이 매우 튼튼하고 듬직하며 개별 잠재력이 높다. 자타공인 워3 최강의 영웅 블레이드 마스터, 뛰어난 광역회복스킬과 헥스를 가진 쉐도우 헌터, 그리고 최상급 광역기와 스턴기 그리고 오라를 가진 타우렌 치프틴이 있기에 중립영웅 뽑을 필요가 전혀 없다. 1.29패치로 블마가 살짝 하향당했지만 여전히 강력하고 파시어도 상향되어서 다른 종족과는 반대로 모든 영웅들이 혼자서도 잘 죽지 않고, 이는 유닛의 숫자가 적은 오크에서 꼭 필요한 장점이다.
  • 그레이트 홀에서 필리지 연구를 통해 레이더와 그런트로 상대방의 건물을 때리면서 자원을 갈취할 수 있다. 건물 파괴속도도 빠른 편이라 엘리전 구도에선 오크가 유리하다.
  • 데미지를 분산시키는 스피릿 링크가 있어서 힐링 웨이브와 힐링 스크롤의 효율성이 아주 좋다.
  • 종족 상점힐링 샐브로 전투나 사냥 후에, 심지어는 사냥 중에도다양한 유닛들의 체력을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다.
  • 종족 상점스피드 스크롤로 병력들의 이동 속도를 잠시 동안 대폭 상승시킬 수 있다.
  • 컨트롤만 가능하면 입문과 학습이 매우 쉽다. 초반빌드나 중반 조합이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 가령 나이트 엘프는 종족을 상대하는 빌드가 전부 다르고[1], 휴먼은 한 술 더 떠서 빌드&운영 스타일이 전부 다르다.[2] 그나마 언데드는 핀데드로 모든 종족전을 커버할 수 있고 운영 방식이 미세하게 다르지만[3], 오크는 사실상 1/1/1으로 모든 종족전을 상대할 수 있다.[4] 물론, 완전히 똑같지는 않고 뽑는 병력의 비율이 다르긴 하지만 여러개의 운영과 빌드를 익혀야 하는 다른 종족에 비해서 단 한가지만 파도 게임을 해나갈 수 있다는 점은 초보 입장에서 굉장히 와닿는 장점이다. 오크의 실질적인 주력은 영웅진으로, 나머지는 이를 보좌하는 역할에 치중한다. 하지만 이는 역설적이게도 오크의 한계이기도 하다.[5]

3.2. 단점


  • 주력 유닛들의 가격이 비싸고, 인구 수를 상당히 많이 차지한다. 따라서 1~2가지 종류의 핵심유닛을 선택해서 생산력을 집중하지 않으면 오크 유닛들은 전투에서 유효한 머릿수가 충원되지 않으며, 훨씬 많은 부대들을 생산하는 다른 종족을 상대로 소수의 유닛만 가지고도 항상 대등한 교전을 벌일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유닛이 1기라도 먼저 죽으면 공백이 크다.
  • 모든 유닛들이 강력한 만큼 적 영웅한테 경험치를 상당히 많이 제공한다. 오크 초보들은 오크 유닛들이 경험치를 많이 제공한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결정적인 전투에서 2,3,5,6 레벨처럼 결정적인 레벨을 상대방이 먼저 달성하도록 방관하고, 압도적인 스킬 격차로 패배하는 경험을 1번씩은 어쩌다가 겪는다. 유닛들의 높은 경험치 덕분에 오크는 초중반에는 모든 유닛을 RPG 형식의 동료를 다루는 듯이 아끼는 운영이 필요하다.
  • 원거리 유닛들의 결함 때문에 근접전이 봉인되는 3티어가 되면 상당히 높은 확률로 패배하므로, 촉박한 유통기한이 존재한다. 오크 플레이어는 항상 소수로 훨씬 쪽수가 많은 적 병력을 제거하는 것으로도 부족해서, 3티어업 전에 적을 확실히 굴복시킨다는 목적을 잘 설정하고 다른 종족보다 신속한 2티어 특공대 작전을 항상 성공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대신 언데드전은 이런 경우가 해당되지 않아서 다소 수월한 편이다. 트롤 버서커가 라이플맨과 아처보다 약한 것이지 핀드에게는 밀리지 않는다.
  • 3티어 최종 유닛이 헤비 아머 확률형 보병 타우렌이기 때문에, 동등한 후반전이 발생하면 이론적으로 승리가 불가능하다. 타우렌이라는 유닛 자체가 3티어 전투의 메타에서 오크의 불리함을 확대하고 패배를 확정짓기 위한 불합리한 유닛으로 디자인 되어있다.
  • 블레이드 마스터를 제외하면 주력 유닛들의 실질적인 화력이 매우 빈약하다. 때문에 RPG적인 요소가 다른 종족들보다 기본적이며, 업킵을 먼저 깨고 상당히 많은 병력으로 교전하는 운영이 필요해진다. 오크 종족의 전략은 기본적으로 '3티어' 라는 데드라인에서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서 2티어에 주도권을 잡는 종족이므로, '좋은 유틸리티 없음 / 이동속도가 느림 / 체력이 낮음' 이라는 범용성이 낮은 1티어 전투 유닛들을 중심으로 정석적인 조합에 집착하면 대등한 3티어 전면전으로 게임이 지속되어 무난하게 패배한다. 2티어에서 오크의 강력함을 드러내는 유닛은 레이더, 스피릿 워커, 코도 비스트, 전부 독특한 유틸리티를 보유한 유닛들이지 자체 스펙이 좋은 건 아니다. 또한, 오크들은 특성상 머릿수가 적은 부대 규모 때문에, 주요 유닛들은 항상 눈에 잘 띄어서 다양한 방법으로 저격을 받으므로, 여러면에서 전투력보다는 생존성과 유틸리티가 좋은 유닛들만 유용해진다.
  • 주력 유닛들의 대부분이 근접 유닛이면서 충돌판정이 거대하여, 중반 이후의 전투력이 급감한다. 특히, 대부분의 전투 유닛들이 충돌 크기가 커서 제대로 이동하지 못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오크의 약점 중 하나로 이 때문에 인구수 60규모 이상의 교전에서 비효율적이다. 또한, 머릿수가 적은 오크 유닛들인지라 적이 사용하는 하드 CC 마법까지 쳐맞으면, 대다수의 전투 유닛들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적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유틸리티 유닛으로 인구수를 보충하기 위하여, 중반 이후부터 능력치가 높은 전투 유닛들이 버려진다. 중반 이후의 마법 유닛과 공중유닛을 상대할 때 오크는 각종 유틸리티 유닛이 전무하면 진짜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오크의 허점 중 하나로 결국, 오크 종족에서 순수한 전투용 유닛들은 중반 이후부터 높은 인구수 때문에 버려지고, 후반에는 유틸리티 유닛들이 인구수의 대다수를 차지하여 오크는 후반의 유닛들이 다른 종족보다 허약해지는 기현상이 발생한다.
  • 적의 모든 마법 (디버프, CC기, 소환물) 에 취약한 면모를 보인다.[6] 다른 종족들은 마법유닛을 양산하는 것으로 오크의 모든 전략을 카운터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종족은 마법으로 값비싼 오크 유닛을 매 전투 시작마다 무력화 하는 것이 가능하다.
  • 인구수 증강 건물인 버로우는 2티어에서 리인포스드 디펜스 업그레이드를 하기 전까지는 헤비 아머인 탓에, 버로우 테러에 아주 취약하다. 오크의 약점을 아는 유저들은 도리어 오크 종족한테 버로우 테러를 하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 오크는 방어 시스템이 버로우와 와치타워 뿐으로서, 어떤 종족보다 수비에 불리하다. 오크의 결점 중 하나로 수비에 불리한 것 자체는 오크 종족이 공세적인 입장이라 이해할 수 있지만, 적도 오크처럼 테러위주로 나오면 게임이 엄청나게 불리하고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
  • 승리를 위한 빌드와 확실한 마무리 수단이 없다는 점 때문에, 종족 자체가 큰 전략 단위에선 장점이 적다. 특히, 카운터 전략의 보유숫자가 그 종족의 성능이나 다름없는 워크래프트 3에서, 오크가 사용하는 전략에는 확실한 카운터가 상당히 많지만 반대로 오크는 근본적인 전략의 가짓수와 전략 단위의 장점이 거의 없다. 오크에게 있어서 취약한 부분이며 한마디로, 항상 전술에서 이득을 획득하지 못하면 정상적인 후반 전투에서는 패배하도록 되어있는 불합리한 전략 상황을 극복해야 하는 디자인이다.
  • 제대로 된 즉발식 유틸리티가 레이더와 코도비스트 뿐이다. 스피릿 워커를 제외한 매지컬 유닛들의 성능이 떨어지고, 마법 면역 유닛이 전무하기 때문에 매지컬에 취약하며, 오크의 마법 기능은 '수동적'이기 때문에, 오크는 항상 다른 종족의 원거리 마법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나서 반격할 수 밖에 없는, 소극적인 마법 대응 전략을 지닌다. 그나마 1.30 패치에 샤먼이 상향이 되어 스피릿 워커 혼자서 매지컬 유틸을 담당할 필요는 없다.
  • 비 영웅 유닛들의 마나 회복 수단이 없다. 4종족 중 유일하게 비영웅 유닛의 마나를 회복할 수단이 전무하다. 휴먼은 브릴리언스 오라 / 사이펀 마나, 언데드는 옵시디언 스태츄의 스피릿 터치, 나이트 엘프는 문웰이 있다. 영웅 유닛이야 클래러티 포션 , 마나 포션으로 회복하면 되지만 가뜩이나 오크 호드의 매지컬 유닛들은 샤먼을 제외하고 나머지 매지컬 유닛들의 마나 소모가 큰 편이라 매지컬 유닛들의 마나를 전부 사용해버리면 마나를 회복할때까지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 하는데, 특히 트롤 위치 닥터의 힐링 와드는 무려 200의 마나를 소모하고 스피릿 워커의 엔세스트럴 스피릿은 250의 마나를 소모한다. 디스펠 스킬 또한 휴먼의 프리스트는 75의 마나를 소모하지만 스피릿 워커의 디스 인챈트는 100의 마나를 소모하는데, 스피릿 워커의 마나통이 큰 편이긴해도 그 만큼 인구수도 높은지라 스피릿 워커의 인구수 대비 디스펠 효율은 낮다. 가뜩이나 디버프 마법에 약한 오크 호드의 특징을 더욱더 부각시킨다. 블러드 메이지의 사이펀 마나, 데몬 헌터의 마나 번, 스펠 브레이커의 피드백, 위습의 디토네이트 같은 마나를 태우는 기술에 취약하며 특히 떼거지로 마나를 증발 시켜버리는 위습의 디토네이트가 매지컬 유닛들에게 제대로 들어가면 인구수만 차지하는 빈 깡통이 되어버린다.
  • 공중 유닛들의 성능이 어중간하고 매직 데미지를 가진 공중 유닛이 전무하다. 체력이 높은 지상 유닛들에 비해 오크의 공중 유닛들은 이상하리만치 인구수 대비 체력이 낮아서, 피어싱 공격을 하는 타워나 1티어 원거리 유닛에게 매우 취약하다. 트롤 뱃 라이더의 경우 전면전을 하는 유닛이 아닌 견제/소모성 유닛이라 그렇다 쳐도 전면전을 해야하는 주력 공중 유닛인 윈드라이더의 체력도 인구수 4라고는 믿기지 못할 만큼 빈약한 맷집을 가지고 있다. 4종족 중 유일하게 스플래시에 강력한 매직 데미지를 주는 공중 유닛이 없는데, 다른 종족들은 3티어 최종 유닛이 스플래시에 강력한 매직 데미지를 가진 공중 유닛인데 비해 하필이면 오크는 애물단지 같은 타우렌이 그에 대응하는 유닛이다. [7]

4. 상세


전작 워크래프트 2까지의 흑마법을 버리고, 건강한 육체와 주술 문화를 강조하는 스랄의 호드가 나온다. 대체로 유닛들의 가격이 비싸고, 그런만큼 모든 유닛의 목숨이 소중하다. 또한 인구수가 높아서 전투부대의 규모가 매우 적다보니, 다른 종족에 비해서 오크 영웅들은 얻어맞으면서 많은 일을 해야하고, 모든 유닛을 '''특공대원'''으로 활용하여 각개 컨트롤 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4종족 중에서 유일하게 여자 일반 유닛이 없고, 종족의 매커니즘이 적을 직접 때려눕히는 우직한 방식이다. 말 그대로 땀내나는 남자와 특공대의 종족.
오크 영웅들은 워크래프트 3에서 최고의 듬직함을 자랑한다. 액션 RPG를 즐길 수 있는 블레이드 마스터, 모든 스킬이 우월한 타우렌 칩튼, 범용성이 뛰어난 파시어, 강력한 보조 영웅인 쉐도우 헌터가 있다. 하지만 다른 종족과는 달리 매직 이뮨 유닛이 없다는 점,[8] 유닛 하나 하나의 목숨이 소중하다는 점, 전술이 넓지 못하다는 단점을 지닌다. 오크의 영웅들이 전부 범용성이 높고 개개인의 전투력이 강력한 것은, 앞의 이유 때문이다. 오크는 영웅들을 포함한 모든 유닛이 자신보다 숫자가 많은 다수의 적과의 싸움에서 계속 얻어맞으면서 버틸 수 있어야 게임을 할 수 있다.
참고로, 워크래프트 3가 처음 발매되었을 때 오크는 야언좆보다도 앞서 전략게임 사상 최약체 종족 오징징으로 불릴 정도로 허약했다. 이중헌의 설원을 달리는 그런트가 유행하기 이전에는 오크들이 지상 유닛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고 싸우는 것이 정석(...)이었다. 물론, 프로게이머들이 배럭 유닛을 안 써본건 아닌데 거의 패배로 끝나니 오히려 지상 유닛을 뽑는 오크 플레이어들이 변태로 취급을 받았다. 그나마 1.05 공방 타입 개정과 함께 레이더와 인스네어가 상향되면서, 마침내 오크도 지상 부대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종족으로 바뀌었다.[9]
그러다 뜬금없이 블레이드 마스터가 상향을 받더니, 오크는 액션 RPG 종족이라는 큰 개성을 얻었다. '''결국 워크래프트 3이 출시되고 5년이나 지난 2008년 12월부터'''[10] 강세종족으로 꿀을 빨았으며, 한국 래더는 오크래프트(Orcraft)라고 부를 지경이었다. 또한, 한국 래더에선 오크를 잡아먹는 휴먼 얼라이언스들이 유독 멸망하였기에 오크를 막을 수 있는 종족이 사라지고 말았다. 하지만, 국제 대회들은 세계 각지에서 모인 타 종족의 게이머들이 득실댔으므로, 한국의 오크 사랑에도 불구하고 세계 레벨에서는 평범한 종족에 그쳤다. '''그러나, 2010년 이후 오크는 서서히 멸망해버렸다'''.[11] 오크의 추락이 큰 것은 다른 종족을 깨부수는데 필요한 오크 특유의 높은 견제 컨트롤 능력은 스폰서의 자금지원이 멸망한 워크3 프로씬에서는 유지할 수 없었던 반면에, 다른 종족은 근본적인 전략 게임에서 오크보다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크는 입문 단계가 다른 종족보다 헷갈리는데, 모든 유닛을 개별적으로 살려주는 워크 3의 묘미를 제대로 배워야 한다.[12] 의외로 초보거나 같은 실력끼리라면, 숫자가 매우 적은 오크 유닛으로 돌격하여 필요한 유닛만 죽이고, 자신의 유닛은 살려서 도망친다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운 운영 방식이다.[13] 하지만 앞의 조건만 유념한다면, 오크는 플레이어의 컨트롤 능력 만큼 성능이 증폭되는 심플한 종족이다.
특히, 중반에는 근접전 컨트롤의 실력만 된다면 무척 강력한 종족이다. 하지만, 후반전인 3티어 싸움에서는 패색이 짙어지고 한계를 맞이한다. 최종 테크 유닛인 타우렌이 중반 이후 쓸모없는 그런트의 인구수 2배(...)일 뿐이라서 때문이다. 또한 근접전이 막히면 패배하는 종족이다. 오크 종족의 원거리 유닛은 죄다 다른 종족의 정석 조합에 처참히 전멸당하는 최약체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마법에 허약하다.''' 마법에 면역을 지닌 유닛이 없을 뿐더러, 심지어 '''밥집'''까지 헤비 아머라서 다른 종족의 마법 대미지에 심각할 정도로 허약하다. 또한, 디스펠의 효율이 나빠서 마법을 전부 맞아서 고생해야 한다.[14] 그래서 다른 종족은 무조건 매지컬 조합과 3티어 공중유닛을 뽑아서 오크를 상대로 도망다니며 마법을 걸고, 오크는 이를 레이더로 묶고 하나하나 패죽이면서 모이지 못하게 방해해야 이길 수 있다.
2011년부터 프로게이머의 은퇴가 이어지며 오크는 더욱 암울해졌다. 언데드 프로게이머 노재욱 선수가 최근에 워3의 종족별 현황을 설명한 글 2015년에는 모든 종족 최약체 오징징으로 회귀했다. 하지만 2017년부터 다시 성적이 좋아졌다. 블레이드 마스터처럼 강력하진 않지만, 다른 영웅의 RPG 전략의 폭이 늘어났기 때문.
1.30 패치에서 트롤 헤드헌터/버서커가 버프를 받는 등 아케이드 요소를 줄이고 전략적인 운영을 강화하는 패치를 받을 예정이다. 블리자드도 오크 특유의 기형적인 운영이 문제라고 생각되었던 모양. 그러나 이 패치는 블레이드 마스터를 너프했기 때문에 밸런스 붕괴를 넘어선 밸런스 멸종이 되었다. 특히, '''오징징 시절에도 유리했던 언데드한테도 오크가 지는 초유의 사태가 찾아왔다.''' 이러한 기조는 1.31 버전까지 이어졌고, 언데드한테는 이제 도리어 압살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온데다 동패치로 선더링 블레이드가 생긴 휴먼이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하고 레이더를 제대로 때려잡기 시작하면서 결국 또 최약체다(...).
2019년 현재 이론적으로는 최약체로 분류되고 있으나, 오징징 시절만큼 노답으로 쓰레기가 된 건 아니고, 특히 샤먼의 재발견으로 오크 플레이어 특유의 깡과 용기(?)가 넘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해볼만한 종족이다. 액션 RPG만 해대는 종족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2티어 특공대 전략이 워낙에 발달해서 할만하다. 물론, 조합 쪽으로는 계속 파훼 당하여, 이론적으론 3종족의 마법과 3티어 조합에 어이없이 털리는 것도 사실...
유명했던 오크 강자들을 꼽으라면 한국의 이중헌, 황태민, 박준, 엄효섭, 장두섭, 유럽의 마누엘 쉔카이젠, LucifroN7, 중국의 Fly100%가 대표적이다.
오리지널 워크래프트 3의 시나리오 모드에서는 거의 주인공격인 종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튜토리얼 및 데모 버전의 시나리오는 오크 미션이고, 스랄아서스 메네실과 함께 워3 오리지널의 더블 주인공. 푸른용군단에 버금가는 안습 전설의 트롤과 함께 캠페인을 시작하기 때문에, 캠페인 초반에서는 여기저기 쫓기고 새로 기지 짓느라 정신이 없다. 타우렌켄타우로스에 쫓겨다니다가 멸종 위기 상태에서 합류한 종족이다... 확장팩에는 고생할 건 다해서 쉬라는 건지, 오크는 메인 스토리의 캠페인이 없다. 그 대신에 '듀로타 건국'이라는 보너스 캠페인이 오크들의 시점인데, 이 미션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프로토타입'''이나 다름없는 스토리를 다룬다.
워크래프트 3의 오크 호드는 전작들과는 병력 구성이 많이 다르다. 일단 그런트, 캐터펄트는 그대로 등장한다. 하지만 트롤 헤드헌터는 검은창부족이며 사용 무기는 도끼에서 창으로 변경되었다. 서리늑대 부족이 재편입 되면서 워크래프트 1레이더(Raider)가 부활했다.[15] 이외에 새로이 호드에 가입한 타우렌 종족이 중요한 축이 되면서, 최강의 지상유닛인 타우렌과 그들이 길들인 짐승 코도 비스트가 추가되었다. 이외에도 와이번을 타고 다니는 독 대미지를 주는 윈드 라이더, 공대공 자폭이 위력적인 트롤 뱃라이더가 공군으로 추가되었다. 또한 2편 이후로는 흑마법을 버렸기 때문에, 오크의 마법 유닛은 오크족의 샤먼, 트롤의 트롤 위치 닥터, 타우렌족의 영혼방랑자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4종족중 유일하게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4명의 영웅이 전원참전을 달성하지 못했다.

5. 유닛과 건물



5.1. 영웅



5.2. 유닛



5.3. 건물



6. BGM


야만 부족에서 흔히 느낄법한 거칠고 묵직한 느낌이 깊이 배여있다. 얼라이언스의 블랙락 앤 롤과 마찬가지로 호드의 잔당이라는 음악은 인게임과 OST의 도입부가 다르다.

[1] 휴먼,언데드 - 동물농장, 나엘 - 투워헌트, 오크 - 매스탈론[2] 언데드 - 패멀 후 운영, 오크 - 투생텀, 나엘 - 맵과 상황에 따라 유연, 휴먼 - 2티어 싸움.[3] 언데드 - 굴싸움, 나엘 - 가고일[4] 어보미, 타우렌, 나이트 등의 고급 지상 유닛이 많으면 코도를 늘리면 된다. 언데드 프웜 + 디스면 트롤 헤드헌터를 버서커 업을 해줘서 추가해준다.(유닛 성능이 먹튀라고 비난받지만 트롤 버서커외에는 언데드의 프웜과 디스를 제거해줄 유닛이 마땅치가 않고 그나마 잘 제거하는 편이다.) 나엘전에서는 나엘의 오크전 정석은 탈론 위주의 병력 구성이니 레이더에 추가로 사이클론을 해제해 줄 워커를 적정 숫자 추가해준다.[5] 고급 전략을 구상하기에는, 종족 전체에 주어진 마법 이뮨이나 CC 등의 유틸리티가 너무나 적다.[6] 특히 휴먼전에서 매지컬 상대시 소서리스의 슬로우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는다.[7] 언데드는 디스트로이어, 프웜 2개나 가지고 있는데 오크는 하나도 없다는게 아이러니하다.[8] 스피릿 워커는 부분적인 마법 저항(레지스턴트 스킨)이지 매직 이뮨은 아니다.[9] 한마디로, 당시의 오크는 근접 위주의 종족인데, 아예 근접전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병맛을 자랑했다. 다른 3 종족이 지닌 디버프 마법에는 정말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단순한 과녁이었다. 블리자드의 병맛 밸런스 중에서도 최악의 예시 중 하나였던 셈.[10] 한국에선 오크가 워낙에 사랑받다보니 확장팩 나오자마자 오크가 강력했고 10년쯤은 강세였다는 기억 왜곡이 종종 벌어지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다. 오크의 강세는 확장팩이 발매되고도 몇년이 지난 후, 워크 3 리그 개최 이후의 잠깐이다.[11] 오크의 인재들은 유럽, 한국, 중국에 골고루 인재가 있었지만 한국은 2010년부터 중국으로 가거나, 타 종목으로 전향/병행을 하거나, 병역문제로 은퇴를 하거나, 셋 다 하진 않았으나 아마추어와 똑같은 환경에서 게임을 하는 사람들로 나뉘었다. 유럽의 워크래프트 3 게이머들은 대부분 스타크래프트 2로 전향을 했다.[12] 가장 간단한 설명이라면, 오토어택을 실질적인 전투에서 줄이는 것이 오크의 컨트롤을 늘리는 척도이다. 블마, 그런트, 레이더까지 근접유닛이 대다수이고 근접인만큼 무빙능력이 오히려 원거리 유닛보다 더 중요하기에, 전체부대를 적한테 붙이는 첫 컨트롤 이후로는 오토어택을 쓸 상황이 거의 없다. 그대신 오크는 모든 유닛의 위치를 개별적으로 잡아주는 특공대화가 매우 중요하다.[13] 오크의 주력은 근접 유닛이라서, 처음 오크를 잡아보면 의외로 필요할때 들어가서 쳐죽이고 도망친다는 척살 운영을 못하는 사람이 많다. 화끈한 근접전을 즐기는 게이머라도 능력치 계산을 삐끗하면 적한테 엄청난 경험치를 상납하는 자살일 뿐 운영이 아니고, 플레이 성향 자체가 이런 척살과 맞짱에 안맞으면 아예 못할 수도 있다.[14] 디스인챈트는 마나 효율이 나쁘고, 스피릿 워커는 비싼 데다가 디스인챈트는 버프인 스피릿 링크까지도 풀어 버린다.[15] 그런데 차후에는 설정상으로 1편의 레이더는 서리늑대 부족이 아닌 것으로 바뀌었다. 기존에는 1편이나 3편이나 서리늑대 부족이었는데, 1편의 레이더는 대족장 블랙핸드의 사이드고어 돌격대라는 집단이 되었다.